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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
한미 양국이 각급 수준에서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기사입력 2018.09.05 07:33 | 최종수정 2018.09.05 07:33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사진=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특별사절단이 평양을 방문하기 전날인 4일 오후 9시부터 5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한미 양국이 각급 수준에서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미정상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직접 만나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향후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특사 파견 및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 다가오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관계 진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한 것은 취임 후 18번째이며, 지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내에서 문 대통령과 통화한 이후 84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우선 북한의 핵실험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던 것이 정확히 1년 전이라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북핵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이뤄진 많은 진전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과 과감한 추진력 덕분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9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준비 및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달성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대북특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중대한 시점이며,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임을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관계의 개선과 한반도의 긴장 완화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평양을 방문하는 특사단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고, 그 결과를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9월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개선은 물론,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의 이행과 향후 대화 등을 위해서도 좋은 성과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거듭 강조를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한미정상의 통화에서 언급된 '유엔총회 계기 한미정상 만남'에 대해서는, 김 대변인은 "추진 중인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으로 구성된 방북 특사단은 5일 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아이뉴스 김변호기자 (stop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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